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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건강에 좋은 음식과 섭취방법

건강 정보 및 꿀팁 2023. 8. 1.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한 시기에는 우리 주변에 건강에 좋은 채소와 과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임스 10대 슈퍼 푸드에 소개된 토마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는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토마토는 섭취가 간편해서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데요. 특히 남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가 왜 좋은지. 전립선 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 건강과 전립선암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에 있는 작은 장기로, 방광과 항문 사이에 있습니다. 전립선은 성 기능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에는 변화가 생기며, 이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뇨 문제가 있습니다. 남성이 나이를 먹으면서 전립선이 증가하면 방광 주위에 압력을 가해 배뇨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뇨 어려움, 빈번한 배뇨, 야간 배뇨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변환과 관련하여 악성 세포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립선 건강 관리는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은 전립선 관련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암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전문적인 검사를 위해 생검을 수행할 수 있으며, 생검 결과를 토대로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를 확인합니다.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 단계의 전립선암은 수술적 접근,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의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고도의 전립선암이 발견된 경우 면역 요법 등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음식

영국의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30~50대의 건강한 남성들 6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라이코펜과 토마토를 꾸준히 먹게 했습니다. 그 결과 정자 수와 정자의 질, 정자 이동성 형태의 개선은 물론, 슈퍼 정자의 수까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남성의 생식기 기능에 토마토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다른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서도 40세 이상 주 2회 이상 토마토 요리를 6년간 꾸준히 먹은 4만 7천여 명의 남성을 추적관찰 했는데요. 남성들의 전립선암 위험이 35%나 낮아졌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라이코펜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입니다.

 

 

 

 

토마토는 칼로리가 아주 낮은 데 비해서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가 정말 많습니다.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혈당 관리에 좋은 식이섬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시력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a,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 우리 몸의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 에너지 생성과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마그네슘,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까지 아주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중 가장 주목해서 볼 성분이 라이코펜입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써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산화반응을 막거나 영향을 줄여줍니다. 라이코펜은 세포 손상을 줄여서 신체 노화를 막아주고, 혈관 이완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서 심장 질환의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피부 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감소시켜 피부 건강에도 좋고, 눈의 황반 변성의 발생 위험을 줄여서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뇌세포 손상을 방지해서 치매와 같은 뇌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토마토 먹는 방법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토마토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토마토는 붉을수록 라이코펜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빨갛고 속이 꽉 찬 무거운 토마토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마토의 초록색 부분은 솔라닌 성분 때문에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해 주시고, 만약 덜 익었다면 후숙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큰 토마토는 하루에 한두 개 정도 드시면 되고, 방울토마토는 하루에 15개~20개 정도 매일매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오일이나 발사믹, 식초, 치즈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지용성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드시면 부족한 영양소도 채우고, 토마토의 지용성 영양소 흡수에도 효과적입니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익혀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서 30분 이상 익힌 후 살균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여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익혀 먹는 이유는 라이코펜이 열에 강하고, 열처리 시 라이코펜 분자의 세포벽이 파열돼서 우리 몸에 좀 더 흡수가 쉽게 될 수 있도록 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토마토를 조리할 때, 기름이나 버터 같은 지방이 풍부한 재료를 함께 사용해서 30분 요리하면, 4%였던 라이코펜 흡수율이 최대 35%까지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열했을 경우, 흡수율은 올라가지만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 b1, b6 등 일부 성분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가열해서 먹는 것은 라이코펜에 중점을 둔 섭취 방법인 것을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매일 먹는 것이 번거롭다면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에 라이코펜 15mg 정도가 권장량입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주스 한잔에 240ml라고 한다면 대략 1020mg 정도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잔 정도 드시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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